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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정신건강] 아이의 자위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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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치기 보다 다른 관심사 찾아줘야

겨울철에는 자녀의 자위 행위에 관한 상담이 부쩍 늘어납니다. 아이들이 바깥에 잘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다 보니 별 다른 놀거리가 없게 되지요.

자위는 아이들이 이불 속에서 자기 몸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손으로 만지거나 몸을 심하게 비벼대는 아이를 보고 부모들은 무척 놀라곤 합니다.

이런 행동은 '자위행위 유사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위행위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성적 상상을 동반한 심리적 요소와 짜릿한 감각적 요소가 그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의 행동은 성(性)적인 의미는 없는 단순한 감각적 행위입니다.

지나치게 심하게 하는 여자 아이의 경우 염증이 생겨 문제가 되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동기에 흔히 일어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어쩔 줄 몰라 모른척 하다가 아이의 행동이 반복되면 화를 내거나 혼내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어른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대개 자위행위에서 연상되는 심리적.성적 요소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위행위를 들킨 아이 보다 어른이 더 당황하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우선 부모님 자신이 자위행위나 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나 지나친 편견을 갖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야 합니다.

이런 행동을 막으려고 "자꾸 그러면 나쁜 균이 들어가 고추가 썩는다"라거나 "나중에 아기 못낳는다"는 등 겁주는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부모가 이렇게 반응하면 아이는 성적인 것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나 죄책감을 갖게 됩니다.

자위 행위에 초점을 맞출게 아니라 담담한 마음으로 아이의 생활에 대해 살펴봐야합니다. 아이가 고립돼 혼자 놀고 있는 건 아닌지, 관심과 사랑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돌아보십시오.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므로 "엄마는 네가 그런 행동을 하는 건 싫어한다"고 말해 줄 필요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는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게 우선입니다.

좋아하는 놀이를 같이 해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거나 감각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다른 활동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합니다.

이제 날씨도 풀렸으니 아이와 바깥 놀이를 신나게 하는 건 어떨까요. 밤마다 심하게 하는 아이라면 잠들 때까지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앙일보 기사] [200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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