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접하는 병중에는 진단이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요, 한 예로 보통 감기라고 부르는 병이 있는데 증세를 보면 누구나 쉽게 '아, 감기걸렸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건 확실하게 감기다'라고 확진할 수 있는 검사방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감기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다른 무슨 무슨 병에 걸려서 오랫동안 고생했었다'라는 이야기 또한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거죠.
여성요도 증후군이라는 병은 좀 생소한 단어이지만 우리가 흔히 방광염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경우의 많은 부분이 사실은 이 증후군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확실한 진단기준이나 검사방법이 없어 선뜻 이 진단을 붙이지 못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