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


  • 포경수술/레이저 포경수술

    포경수술은 음경피부와 포피를 적당하게 절개하여 제거함으로써 감춰진 귀두부를 드러내는 수술입니다.
    포피속에는 분비샘이 있어 일정량의 액을 매일 분비하고 이 액이 냄새를 발생시키고 치후 또는 백태라는 찌꺼기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포경수술의 필요성에는 논란이 있지만 포경수술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경우는 포피가 너무 꽉 조이는 진성포경, 재발성의 귀두포피염, 포피가 뒤로 젖혀져 링처럼 음경을 꽉 조이게되는 감돈포경의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포경수술의 시기

    포경 수술의 시기는 자신이 수술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고 국소마취를 참아낼 수 있는 나이인 사춘기 이후를 적절하다고 보고 있지만 더 어린 나이에도 가능하며 특히 자주 염증이 생기며 오물이 포피 사이에 생기는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경수술후 건강상 장점은 위생적인 이점과, 귀두포피염, 귀두와 포피의 유착, 상행성 요로감염, 음경암의 발생을 줄여줄 뿐 아니라 여성을 위해서도 위생적으로 좋습니다.
    흔히들 궁금해하는 레이저 포경수술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포경수술은 그 사용기구에 따라 일반적인 기존의 수술법과 칼 대신에 레이져를 이용하는 두 가지로 크게 나뉩니다.
    레이저 포경수술이란 포피를 제거할 때 메스라는 칼대신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레이저는 순식간에 고온으로 포피의 세포를 태워서 절개 하므로 출혈이 적게 수술을 할 수 있고, 수술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

    수술후 바로 일상생활 하는데는 지장은 없으며 녹는 실(대부분) 내지는 제거하는 실 모두 사용 가능하고 4일 정도면 샤워가 가능하고, 1주일 정도면 목욕이 가능합니다.
    치료는 수술 바로 다음날 치료후 그 이후는 대개 자가치료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합병증으로는 출혈, 통증, 상처가 벌어지는 정도지만 경한 편이며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으면 합병증을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레이저 포경수술의 좋은점

    레이져 포경수술이 일반 포경수술에 비해 여러 면에서 좋은 점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포경수술도 전문의에 의해서 하면 레이져 수술과 마찬가지로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비용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꼭 레이져로 수술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서 본 병원의 레이져 수술에 대한 부담을 가지시는 분들을 위해 일반수술 및 레이져수술로 구분하여 비용을 달리 하였으나, 최근부터는 일반수술 비용으로 모든 분들에게 레이져 시술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히려 수술기구의 차이보다는 남는 포피를 전부 잘라내느냐(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방법) 아니면 겉의 표피(epidermis)만을 살짝 벗겨서, 속칭 사시미 치듯이 해서 속살은 남겨 안으로 말아 꿰매주는 슬리이브 방법이냐가 수술후의 결과에는 더 중요합니다.
    본 병원에서는 슬리이브 방법으로 수술을 시행합니다.

    포경수술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들

    만약 수술의 원조를 따진다면 단연 포경수술이 될 것입니다.
    포경수술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그 발자취를 같이하고 있으니 성경의 창세기에 보면 하느님이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주는 자리에서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를 어기는 자는 백성중에서 끊어질 것이니 이는 나의 언약을 지키지 않음이라" 하고 있습니다.
    그후 포경수술은 종교의식적 차원에서 모든 유대아이들에게 행해졌으며 예수도 역시 태어난후 팔일째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유대교인들과 이슬람교도들 사이에서는 신생아때 포경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45년 해방과 더불어 미국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포경수술이 시작되었고, 그후 1970년대 들어 잘 살아보자는 구호가 미국 닮아가기와 동일시되면서 포경수술도 마치 선진문화의 한 표상처럼 취급되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990년대에는 태어나자 마자 포경수술을 시키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게 되었고 국민학생들중 수술을 받지 않은 아이는 미개인 취급을 받을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던 것이 지난 해부터 포경수술 반대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은 미국에서 십년전쯤부터 포경수술 반대단체들이 결성되고 포경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열을 뿜기 시작한데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포경수술에 대해 어떤 의견들이 있으며, 그 근거는 무엇인지, 포경수술로서 얻을 수 잇는 이점과 잃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 짚어보는 것도 유익한 일일 것입니다.
    포경수술에 대해서는 비뇨기과 의사들 사이에서도 찬반양론이 있습니다.
    반대론자들은 포피는 성감을 가장 예민하게 느끼는 피부이며 포피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은 윤활제역할을 하여 귀두를 보호한다고 주장였습니다.
    따라서 포경수술을 시행하면 이러한 성감대를 제거하고 보호제를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런 견해는 아직 의학적으로 인정을 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찬성하는 측의 의견으로는, 포경수술이 성기의 청결을 유지하고 각종 질병으로부터 예방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며, 아직까지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여성, 즉 부인의 자궁경부암의 빈도를 낮추고, 남성의 음경암의 빈도를 낮추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으며, 앞서 반대론자들이 밝힌 내용을 달리 해석한 조루증과 포피와의 관계 등의 이유로 포경수술의 잇점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서구에 비해 한국에서의 포경수술의 빈도는 높으나, 이는 性문화적인 차이에서 연유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찬반양론이 있는 관계로 수술여부의 판단은 양측의 주장을 살펴 신중히 결정하셔야 할 것입니다.

    포경수술을 해야 한다고 가정했을 때 과연 언제하는 것이 적절한 시기인가도 논란거리였는데, 한때 출생후 2일이내의 신생아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조직이 미발달하여 이 시기에 마취없이 수술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여 미국에서도 신생아 포경수술이 유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신생아도 통증을 느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따라서 아이가 세상에 나오자마자 가장 먼저 수술로 인한 통증을 경험하는 것이 아이의 정신건강에 좋지않다는 결과를 얻음으로써 결론이 나게 되었습니다.

    어린아이 포경수술 시기는 국소마취를 할 때 참을성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대개 초등학교 5-6학년 이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조숙하고 의젓한 경우는 그 이전이라도 가능합니다.

    전문의/원장 조 규 선
    * 위 글은 중앙일보 및 한국일보에 기고했던 내용을 전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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